~글로벌 전문 기획업체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 국제회의 기획사로 선정
부산의 작은 컨벤션 전문 기획업체가 글로벌기업 등을 제치고 역대 국내 최대 규모 국제회의의 기획 대행사로 선정됐다.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 준비위원회는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국제라이온스클럽 세계본부가 라이온스 부산대회 컨벤션 기획대행사로 부산지역 컨벤션 전문 기획사(PCO)인 리컨벤션(대표 이봉순)을 최종 선정했다고 통보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95차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 기획 대행사 경쟁에는 리컨벤션을 비롯해 글로벌기업과 우리나라 수도권 기업 등 4개 업체가 지난해 9월 입찰 프레젠테이션 이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라이온스 세계본부는 공문을 통해 리컨벤션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행사 기획에 있어 높은 창의성, 행사 개최지인 부산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경비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 예산 통제능력, 부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행사 실적을 다년간 쌓아온 국제성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세계본부는 또 "특히 부산지역 유관기관 및 벡스코, 호텔 등 컨벤션 관련 기관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온 네트워크 능력이 선정된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리컨벤션은 그동안 2008 세계주화책임자회의, WHO 세계보건기구 국제환경회의, 세계해양포럼 등 다수의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라이온스 부산대회는 2012년 6월22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전 세계 200개국 4만여명의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유발 효과만 9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급 국제회의이다.
출처 - 매일경제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