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l LEE Co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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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1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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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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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어요'
국제 어린이 축제 준비 리 컨벤션 이봉순 대표
2003/05/01 034면 11:04:03 프린터 출력


어린이날(5월5일)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묘한 흥분과 긴장감으로 온 몸이 터져나갈 듯하다. 벌써 며칠째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어린이 국제축제 준비가 녹록치 않다. 하지만 깊은 밤,국제전화로 외국의 파트너들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의 눈은 생기도 가득하다.
부산의 대표적 컨벤션기획사(PCO)중 하나인 '리컨벤션'(LEE Conventions Ltd.)의 이봉순 대표(42). 국제회의 국제전시 국제축제 등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그래서 부산의 또다른 미래산업을 만들어나가는 주인공이다.

'지난 1993년부터 부산 신선대부두 홍보·마케팅팀장으로 부산항을 외국에 세일즈하고 다니다 컨벤션 산업에 눈뜨게 됐어요. 컨벤션산업이 원래 주요 항만도시를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했잖아요? 그런 점에서 부산도 잠재력과 가능성은 크다고 봤죠.'

7년간의 신선대부두 팀장 생활을 그만두고 '리컨벤션'을 세운게 99년 9월. 영국 리드,네델란드 자바,캐나다 알티튜드,홍콩 B&I,중국 차이나이그지비션 등 세계적인 컨벤션기획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그러다 지난 2001년 5월,해운대에 벡스코(BEXCO)가 문을 열면서 지금까지 10여건의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 5월,유기농산물 주류 차(茶) 요리 수산물 등 5개 부분에 걸쳐 19개국 161개 업체를 초청해 벡스코에서 연 '세계음식문화박람회'은 총 4만8천여명의 관람객을 모아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금 다시 '아파치' 작전에 돌입해있다. '제1회 아시아·태평양 어린이 축제'(5월3~5일,BEXCO 및 해운대 백사장,051-740-5494). 어린이날이 벌써 81년째인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국제행사가 하나도 없다는 데서 착안했다.

북한을 포함한 아·태 8개국 어린이영화제,외국인가족들까지 함께하는 국제가족모래성쌓기대회,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그림으로 펼쳐보는 어린이사생대회 등 3갈래로 진행된다.

'다음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아시아 태평양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코스모폴리탄(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글로벌 교육축제죠. 사실 저도 초등학생 딸이 하나 있는데 그 애를 위해서라도 이 행사를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윤성철기자 cheol@

사진=정종회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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